연봉 1억 받던 김대호 “퇴사 9개월 만에 MBC 연봉 4년치 벌었다”

유튜브 ‘흙심인대호’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퇴사 후 9개월 만에 연봉 4년 치를 벌었다고 밝혀 화제다. 김대호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결혼정보회사를 찾아 자신의 이상형과 결혼관에 대해 밝혔다.

김대호는 외모 이상형에 대해 “솔직히 말해 배우 고윤정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미안하단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자기 수입 관련 얘기가 나오자 김대호는 “요즘 나쁘지 않다. 퇴사하고 9개월 동안 MBC 4년치 연봉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산은 주택 두 채와 회사 계약금”이라고 덧붙였다. 계약금 액수를 들은 직원은 깜짝 놀라며 “대박이다. 갑자기 잘생겨 보인다”고 했다.

김대호는 결혼 상대에 대해 “진지하게 자신의 인생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손잡고 같은 방향을 보면서 갔으면 좋겠다. 가장 지치고 힘들 때 옆에 있어 주는 0번 친구를 원한다”고 했다.

무교인 김대호는 “너무 종교에 의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강요하지 않으면 괜찮다. 종교적 이유로 제사 지내는 게 어렵다면 그것도 괜찮다”고 말했다.친척 모임에 안 와도 상관 없냐는 물음에 김대호는 잠시 망설이더니 “내가 사랑한다면”이라고 답했다.

김대호는 2011년 MBC에 입사해 아나운서로 활동했고 지난 2월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그는 MBC 아나운서 차장 시절 연봉이 1억원대였다고 밝힌 바 있다. 프리 선언 이후에는 출연료가 150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직장인 43% “연봉 올려주면 당장 이직”

이와함께 20대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연봉만 올려준다면 다른 조건 없이 회사를 옮기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콘텐츠랩은 2040 직장인 10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재 연봉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먼저 현재 연봉에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23%에 그쳤다. 나머지 77%는 현재 연봉에 불만족하다고 답했고 이들 가운데 60%는 ‘연봉 인상 폭에 따라 이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20대는 연봉 인상 제안만 있다면 ‘무조건’ 이직하겠다는 비율이 43.1%로 세대 중 가장 높았다.이직을 고려하는 최소 연봉 인상률‘은 ▷20대 11.1% ▷30대 11.7% ▷40대 이상 12.3%로 집계됐다. 평균 희망 인상률은 11.8%였다.

출근길 직장인들.사진은 기사와 무관.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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