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핵심광물(원료)양극재’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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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만권(여수·순천·광양)에 포스코 이차전지 제조 공장이 입주해 있다.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라남도가 정부의 ‘케이(K)-배터리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에 발맞춰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배터리 제조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호남, 영남, 충청을 잇는 ‘배터리 삼각 벨트’ 구축을 제시하고 이 가운데 호남권은 ‘핵심 광물(원료)양극재’ 중심의 중심 거점으로 특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니켈리튬 등 기초원료 생산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신규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연내에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정부의 정책 방향이 K-배터리 산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원료(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와 직결되는 만큼, 광양만권을 ‘원료소재 니켈, 리튬기초소재 전구체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특화단지 유치 전략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이차전지 산업 육성과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준비 작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했다.
실제로 ▷이차전지 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관련 조례 제정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육성계획 초안 작성 ▷이차전지 특화단지 협의체와 TF를 구성·운영해 자체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앞으로도 ▷지차체유관기관-기업 간 공모 대응과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체 ▷전력·용수·폐수·도로 등 핵심 인프라 확충을 포함한 특화단지 육성 계획 구체화 ▷기업 수요 기반의 전문인력 양성 ▷중앙정부·국회·산업계와의 협력 채널 상시화 등 이차전지 특화단지 강점을 살려 배터리 제조사를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차전지 정책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홍보를 위해 오는 22일 서울 국회에서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토론회’를 개최해 공모 대응자료와 대정부 건의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