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국토부 장관 만나 “현안사업 국가 지원” 요청

홍태용 김해시장이 1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국토부의 역할을 건의했다. [김해시 제공]


[헤럴드경제(김해)=황상욱 기자] 김해시가 부산-김해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국비 분담과 창원-김해 고속도로(비음산 터널) 노선 확정,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조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3일 김해시에 따르면 홍태용 시장은 지난 1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세 가지 핵심 현안을 설명하며 국토부의 역할을 건의했다. 우선 부산-김해경전철 사업과 관련해, 정부가 실시협약 당사자인 만큼 국비 분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개통 이후 재정지원금 약 8200억원을 김해시와 부산시가 전액 부담한 점도 강조했다.

창원-김해 고속도로(비음산 터널)는 김해-밀양 고속도로 예타 추진과 연계해 노선 확정이 필요하다며 국가도로망계획 반영을 요청했으며,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사업에 대해서는 김해시가 항만·공항·철도 인프라를 갖춘 최적지라며 국가전략사업 지정과 국가물류기본계획 반영, 특구 지정 등 후속 조치의 신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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