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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컬정책연구원, ‘광주 주택시장 현황과 2026년 전망’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사단법인 글로컬정책연구원은 4일 오후 3시,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강당에서 ‘광주지역 주택시장 현황과 2026년 전망’을 주제로 일곱 번째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는 최근 미분양 물량 급증, 분양 시장 위축, 지역 경기 둔화 등 복합적인 주택시장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번 토론회는 수도권 집중 심화와 지방 소멸 위험이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광주 주택시장의 현황을 진단하고, 2026년 시장 전망과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제 발표는 류강민 서울 알스퀘어 이사가 맡아, 국내 주택 공급 추세와 시장 구조적 특징을 분석하고, 2026년 주택시장 주요 변수를 전망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정병윤 공인중개사협회 전)광주지부장 ▷서인주 헤럴드경제 기자(부장) ▷최현웅 사랑방미디어 과장 ▷문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이 참여한다.
정병윤 전 지부장은 지역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 관광 인프라 확충, 신혼부부·청년 대상 주거비 지원 확대 등 종합적인 지역 활력 회복 정책이 시급하다”고 제시할 예정이다.
서인주 부장은 “수도권과 동일한 정책으로는 지방 주택시장의 특수성을 반영하기 어렵다”며, 기업 유치·산업 경쟁력 확보·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등 장기적 관점의 정책 전환 필요성을 강조한다.
최현웅 과장은 과거 광주 아파트 시장 상승기와 현재 시장 상황을 비교 분석하며, “단기적 침체가 이어지겠지만 내후년부터 점진적 회복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망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지방 시장의 수요 회복과 미분양 해소를 위한 맞춤형 전략을 충분히 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구조적 한계로 과거와 같은 상승 국면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수요 기반의 정책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글로컬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광주 주택시장의 위기를 정확히 진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지속가능한 주거정책 방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