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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청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AI 중심도시 구축’을 위한 2026년도 핵심사업이 13개로 확정되었고, 국비 지원예산이 1597억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 등 광주 지역 8명 의원들은 지난 3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광주 지역 의원들의 끈질긴 요구와 광주광역시의 적극적인 설득을 통해 광주 AI 예산이 당초 정부안 462억원보다 1천135억원 증액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형배·정진욱·조인철·박균택·정준호·양부남·전진숙 의원 등 지역 의원들이 모두 함께했다.
안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신규 사업만 11개가 추가됐고, 관련 예산도 1272억원이 반영되면서 광주는 데이터·반도체·모빌리티·의료·인재양성 등 핵심 AI 산업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성장 발판이 마련됐다.
이번 예산안에는 ▷국가 NPU 전용컴퓨팅센터 타당성 연구(6억) ▷광주 AI 모빌리티 시범도시 선도사업(617억) ▷국가 AI데이터센터 고도화(191억) ▷국가 AGI연구소 설립 예산 반영 ▷AX 실증밸리 1차년도 (240억) 등 핵심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1조 5000억원 규모 ‘AI 모빌리티 시범도시’ 사업의 내년 착수비가 반영되면서 도시 단위 관제·도로·교통 데이터 통합 기반 구축과 AI 스마트모빌리티 차량 200대 실증이 추진된다.
AI데이터센터 고도화 예산도 확대돼 GPU·스토리지·네트워크 성능 보강이 이루어지고, 광주시가 임대한 H100 GPU 880장을 지역 기업에 저비용으로 제공하는 사업비도 국비로 편성됐다.
또 ▷AI 영재학교 설립(31억) ▷인공지능사관학교 고급 과정 신설(105억) 등 인재 양성 체계도 강화됐다. 산업·의료 분야 실증을 위한 ▷미래모빌리티 시험센터 설계비(24억) ▷AI 의료생태계 구축(30억) ▷AI 실증도시 연구용역(5억)도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