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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현금흐름 한계를 이유로 일부 점포에 대해 연내 영업종료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4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가양점에 폐점을 알리는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폐점을 보류해온 15개 점포 중 일부의 영업 중단을 검토 중이다. 검토 대상은 가양·장림·일산·원천·울산북구점 등으로 알려졌다.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기업회생절차 중인 홈플러스에 4개월째 납품을 중단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연간 단위 계약을 체결해 납품하고 있었는데, 대금이 정상적으로 회수되지 않아 8월부터 납품하지 않고 있다”며 “아직까지 대금이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납품을 중단한 것은 아니지만 상황을 보며 물량을 조절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경우, 납품대금 지연 문제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지난 2일 “주요 거래처의 거래조건 복구 및 납품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유동성 이슈가 더욱 가중되고, 납품물량 축소로 판매물량이 줄어 정상적인 영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폐점을 보류해온 15개 점포 중 5개 점포의 영업 중단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