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부산 제2공장 준공

1공장 대비 생산능력 2.3배 늘려
초고압변압기 핵심 생산기지 육성



LS일렉트릭은 4일 부산 사업장에서 초고압 변압기 제2생산동(사진) 준공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1008억원을 투자해 제2생산동 증설을 완료했다. 이로써 2010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부산사업장에 4200억원을 투입했다.

제2생산동은 부산 사업장 내 연면적 1만8059㎡(5463평) 규모로 자리잡았다. 제1생산동 대비 연면적은 1.3배 규모, 생산능력은 2.3배 수준이다. 이번 증설로 LS일렉트릭 부산 사업장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은 연간 2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확대된다. 부산 사업장은 이를 통해 내년도 사업장 단독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글로벌 초고압 전력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증설을 추진한 것”이라며 “2010년부터 42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완전체로 거듭난 부산사업장을 글로벌 초고압 시장의 핵심 생산기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준공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 시험 설비를 갖추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부산사업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LS일렉트릭은 물론 K-전력 산업의 도약을 이끌어갈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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