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글로벌반도체 ETF 순자산 7000억 돌파

글로벌 분산투자…수익률 352%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의 순자산액이 7053억원으로 집계됐다. 10월 말 순자산액 6000억원을 돌파한 후 두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약 1000억원이 증가했다. 해당 ETF는 반도체 산업 내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등 4대 핵심 분야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현재 편입 종목 상위권에는 ▷SK하이닉스(24.15%) ▷ASML(20.83%) ▷엔비디아(17.80%) ▷TSMC(17.79%)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장기 성과도 우수하다. 해당 ETF는 2022년 11월 15일 상장한 이후 현재까지 351.67%에 달하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3년 및 1년 수익률도 각각 336.26%와 81.01%로 집계됐다. 영역별 대표 투자가 업황 변동성을 완화하고 한국, 네덜란드, 대만, 미국 등 글로벌 분산투자로 연결된 결과다.

자금 유입도 꾸준하다. ETF체크에 따르면 해당 ETF로 최근 1개월 새 유입된 자금은 697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 51개 평균치(276억원)를 크게 상회한다. 같은 기간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또한 149억원으로 나타났다. 정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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