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민주당 정치 자금 특검 제안…수사 대상 범위 넓혀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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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2일 2022년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측이 통일교를 통해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스테픈 커리 섭외를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솔직히 황당하다”며 “대선 캠프의 전략적 판단이 이 수준이었다는 것은 좀 재미있고, 그 판단을 실행에 옮기려 통일교에 손을 벌렸다는 것은 더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스테픈 커리랑 화상 통화 한 번 하면 젊은 층 표가 쏟아져 들어온다고 생각했던 걸까”라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한 언론은 이날 2022년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통일교에 스테픈 커리와의 접촉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통일교-민주당 정치 자금 특검을 제안한 바 있는 이 대표는 이에 “수사 대상 범위를 더 넓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당시 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 여러 국내외 명사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분들도 누군가가 비용을 대고 섭외된 건지 이제는 살펴봐야 한다”며 “이 부분도 특검 법안의 수사 대상 범위에 명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