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발전계획 설명회’ 개최
창학정신 새로 공표, AI공학 등 전공 신설
창학정신 새로 공표, AI공학 등 전공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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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덕여대 학생들이 지난 9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정문에서 열린 ‘2025 학생총투표 결과 전달 기자회견’에서 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교문에 붙이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 중인 동덕여대는 ‘동덕대’ 등으로 교명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동덕여대는 이날 100주년기념관 강당에서 ‘동덕여대 발전계획 설명회’를 열고 학생과 교직원, 동문에게 남녀공학 전환 계획을 공유했다.
학교 측은 이 자리에서 동덕대 등 다양한 후보를 놓고 교명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여성의 교육을 강조한 창학정신을 새롭게 공표하고 AI(인공지능)공학·생명바이오공학 전공을 신설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동덕여대는 공학 전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6월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를 꾸렸다. 공론화위가 공학 전환을 권고하면서 지난 3일 김명애 총장은 2029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동덕여대는 그간 대학원과 한국어문화 전공에서만 남학생을 모집해 왔으나 공학으로 전환되면 학부와 대학원 전 전공에 대해 남녀 구분 없이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