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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배드림]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삼거리 교차로 한복판에 차량 3대가 불법 주차된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돼 공분을 사고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박한 불법주차 현장”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시내버스 운전자라고 소개한 제보자 A씨는 지난 13일 저녁 버스를 운행 중 교차로에서 주행을 방해하는 차량 3대를 발견했다.
그는 “(교차로) 옆이 호텔인데, 주차공간이 협소해서 도로에 불법주차를 하는 차량이 넘쳐 나는 곳이긴 하지만 이날은 뭔가 좀 이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좌회전을 하는데 평소랑 느낌이 달랐다. 자세히 보니 차들이 도로를 막고 있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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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주차된 지역을 설명하기 위해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캡처한 사진. [보배드림] |
그는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주차를 이런 식으로 하고 그냥 가버릴 수 있을까,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A씨는 버스 운행 중이었지만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결국 그는 버스에서 내려 불법주정차 신고가 가능한 안전신문고 앱으로 주차된 차량을 촬영했다.
이어 112에 전화를 걸었고 경찰이 출동했다.
이후 A씨는 경찰관에게 “차주들에게 각각 연락해서 호되게 질타하고 차량을 이동 조치 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또 “경찰도 주말마다 골머리를 앓는 곳이라 스트레스”라며 “이번에는 넘기지 않고 호텔 측에 건의를 하겠다고 한다”는 말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사람들은 차 세우는 곳이 주차장인가 보다”, “이건 불법주차가 아니라 교통방해죄에 해당한다”, “저런 사람들은 면허를 취소시켜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