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400억 확보
지역 특성에 맞춰 개발, 내년부터 계획 수립 등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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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중구 광복·부평동 등 주요 도심 지역 4곳이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동구 수정2동의 ‘수정동의 빛나는 24시간’ 사업 구상도 [부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이주현 기자] 부산 중구 광복·부평동과 동구 수정2동, 동래구 수민·복산동, 금정구 부곡3동 등 부산의 주요 도심 지역이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부산시는 19일 국토교통부의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부산 지역 4곳이 모두 선정돼 국비 4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 예산 반영 절차를 거쳐 국토부와 협의한 뒤 내년부터 활성화 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도시재생으로 추진된다. ▷중구 광복·부평동은 ‘지하의 재발견, 예술쉼터 프로젝트’ ▷동구 수정2동은 ‘수정동의 빛나는 24시간’ ▷동래구 수민·복산동은 ‘빅히스토리 타운으로 도약하는 부산의 본가(本家), 고도심 동래!’ ▷금정구 부곡3동은 ‘일상이 즐거운 20·50플러스(+) 웰니스타운 기찰’을 각각 주제로 사업이 진행된다.
중구 광복·부평동의 ‘지하의 재발견, 예술쉼터 프로젝트’는 대표 상권인 국제지하도상가에 화장실과 휴식 공간을 확충하고 공연과 전시 등 문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상권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동구 수정2동의 ‘수정동의 빛나는 24시간’은 빈집을 전면 정비하고 임대주택 공급과 집수리 사업을 확대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생활기반시설(SOC)을 확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동래구 수민·복산동의 ‘빅히스토리 타운으로 도약하는 부산의 본가, 고도심 동래!’는 전통시장 환경 개선과 편의시설 확충을 비롯해 한옥마을과 역사·문화 탐방로를 정비해 지역을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금정구 부곡3동의 ‘일상이 즐거운 20·50플러스(+) 웰니스타운 기찰’은 주민 수요에 맞춘 편의시설을 공급하고 주차장과 가로환경을 정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지역 내 신규 주택 정비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7~8월 도시재생사업의 유형별 공모 지침(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공모를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지역특화재생 △인정사업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진행했다.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은 노후 저층 주거지에 기반·편의시설을 공급하고 기금 융자 등 각종 인센티브를 통해 민간 주택 정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특화재생’은 역사·문화·산업 등 지역 고유 자산을 활용해 지역 수요와 특색에 맞는 재생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인정사업’은 개별 법령에 근거한 기반시설 설치·정비 사업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인정해 점 단위의 소규모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광복·부평동 사업은 ‘인정사업’으로, 수정2동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수민·복산동 사업은 ‘지역특화재생’, 부곡3동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심 주거지역의 골목상권과 생활환경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로, 주차장, 공원 등 생활 기반 시설을 확충해 보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