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고열·구토’ 4살 아이 구했다…경찰차 갈아타고 6분만에 응급실행 ‘기적’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전북 전주시에서 4살 여아가 고열과 구토 증상을 보이며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향하던 중 경찰의 도움을 받아 응급실에 신속히 도착해 의식을 되찾은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순찰 중 경찰관들이 깜짝놀란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면 지난 12일 전주시 완산구의 한 거리에서 범죄 예방 순찰 근무 중이던 경찰차를 향해 달려오는 한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경찰차 뒤에서 운전을 하던 이 여성은 유치원 선생님이었다. 그는 고열·구토 증상을 보인 아이를 직접 차를 운전해 병원으로 가던 중 경찰차를 보고 차에서 급히 내려 경찰에게 도움을 청했다.

경찰은 여성을 보고 위급한 순간임을 바로 알아채고 경찰차로 아이를 이송하기로 했다.

경찰은 아이와 선생님이 경찰차에 올라탄 후 인근 지구대에 지원을 요청하며 응급실로 신속히 이동했다.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경찰차가 경광등과 사이렌을 켜고 이동하자 앞서 운전하던 시민들은 모두 길을 텄고 도로가 막힌 구간에서도 시민들이 차례로 길을 터주며 이른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났다.

시민들의 배려와 인근 지구대의 지원으로 빠르게 사거리를 통과한 경찰차는 4.2㎞ 거리에 떨어진 응급실까지 6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응급실에 도착한 아이는 응급조치 후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선생님은 아이의 상태를 살피는 동안 반드시 살리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달리고 또 달렸다”며 “경찰차를 보고 달려온 선생님의 빠른 판단과 시민들의 배려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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