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세계, 매출 1조원 첫 돌파…“중부권 유통사 새 역사”

대전 최초 백화점 이후 51년만…중부권 랜드마크 ‘우뚝’
쇼핑에 과학·예술·체험 더한 ‘콘텐츠’로 VIP·2030 발길
방문객 10명 중 6명은 광역 상권서…지역경제 활성화로


[대전신세계 제공]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대전신세계 Art&Science(사진)가 올해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중부권 백화점 역사를 새로 썼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8월 문을 연 대전신세계는 개점 4년 만에 매출 1조원 돌파라는 기념비를 세웠다. 1974년 대전지역의 최초 백화점인 중앙데파트가 개점한 이래 51년 만에 중부권 유통업계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대전신세계는 개점 이후 구찌와 보테가베네타를 비롯해 바쉐론 콘스탄틴, 예거 르쿨트르, IWC, 부쉐론, 불가리 등 명품 주얼리 및 시계 브랜드를 대전권 백화점 최초로 선보이며 명품 백화점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후 디올, 펜디, 반 클리프 아펠, 불가리, 프라다를 잇달아 유치했다.

지역 단독으로 톰브라운, 몽클레르, 로저비비에 매장도 열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루이 비통을 입점시켰다. 그 결과, 올해 명품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했다.

대전신세계의 연면적은 약 8만5700평(28만 4224㎡)에 달한다. 이 가운데 백화점 영업면적 약 2만8100평(9만2876㎡)을 활용해 과학·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막강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과학관 ‘넥스페리움’과 대전신세계갤러리, 아쿠아리움, 하늘공원 등도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방문객 중 2030세대는 47%를 기록했다. 이들의 매출 비중은 40%였다. 또 지난 2월 기존 퍼스트 프라임 라운지를 트리니티 라운지로 개편하며 VIP 서비스를 향상시킨 결과, 전년 대비 VIP 고객 수는 5% 증가했다.

특히 올해 대전신세계를 찾은 전체 방문객 10명 중 6명(65.5%)은 대전 외 지역에서 방문했다. 세종, 청주, 천안, 아산, 전주, 군산 등 충청과 전북을 아우르는 광역 상권을 형성하며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의미다.

대전 상권 확대도 이끌었다. 국가통계포털 e-지방지표에 따르면 대전신세계 개점 전인 2020년에는 9960억원 수준이었던 대전지역 백화점 판매액은 2021년 개점 후 1조3877억을 돌파했다. 2024년에는 1조8754억원 수준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한편 기존 명동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대구신세계에 이어 대전신세계가 합류하면서 신세계백화점의 연 매출 1조원 달성 지점은 5개로 늘었다. 전체 12개 지점(천안아산점 제외) 중 절반이 매출 1조원을 기록하며 신세계백화점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 박주형 사장은 “중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지속적인 공간 혁신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선사하는 백화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세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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