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 방안 면밀 재검토…심의에 성실히 임할 것”

대한항공의 HL8515 여객기 [대한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 방안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보완 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 “관련 사안을 면밀하게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심의한 결과, 보너스 좌석과 좌석 승급 서비스의 공급 관리 방안 등을 보완해 1개월 이내에 다시 보고할 것을 대한항공 측에 요구했다. 공정위는 마일리지 통합이 전국민적 관심 사안인 만큼, 소비자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는 수준의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전반적으로 면밀하게 재검토하고 관계 당국과의 협의 및 심의 과정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소비자들이 마일리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할 때 탑승 마일리지를 1:1로 하는 전환 비율이 문제가 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대한항공이 보완된 통합 방안을 재보고할 경우, 심사관 검토를 거쳐 소비자 권익이 보다 두텁게 보호되는 방향으로 다시 심의할 방침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6월 공정위에 첫 마일리지 통합안을 제출했지만 공정위로 부터 보완 요구를 받았다. 지난 9월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통합 수정안을 제출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공정위 심의가 완료되는대로 통합 마일리지 안내 사이트를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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