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김시우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 확보

내년 나란히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한 임성재(왼쪽)와 김시우.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임성재와 김시우가 내년 4월 열리는 세계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에 출전하게 됐다.

미국의 골프전문매체인 골프위크는 23일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인 ‘골든 티켓’을 확보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선수중에선 임성재와 김시우가 일찌감치 내년 마스터스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임성재는 올해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진출자로, 김시우는 세계랭킹 50걸에 들어 오거스타 내셔널에 가게 됐다. 김시우는 22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47위을 기록했다.

마스터스엔 PGA투어 정규 대회 우승자에게도 출전권이 주어진다. 따라서 아직 출전권이 없는 안병훈이나 김주형 등 등 다른 한국선수들은 내년 마스터스 직전까지 열리는 PGA투어 경기에서 우승을 노려야 한다.

‘명인열전’이라 불리는 마스터스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초청제로 운영되며 출전 인원을 100명 안팎으로 제한하는 매우 까다로운 자격 기준(Criteria)을 가지고 있다.

역대 우승자에겐 평생 출전권이 주어지며 마스터스를 제외한 나머지 메이저 대회의 우승자에게도 5년 출전권이 보장된다. 또한 최근 3년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도 출전 기회가 열린다. 올해부터는 일본오픈과 홍콩오픈, 호주오픈 등 6개 국가의 내셔널 타이틀 우승자에게도 출전권이 주어진다.

역대 마스터스에서 한국선수가 가장 많이 출전했던 대회는 2023년과 2024년으로 각각 4명씩 출전했다. 2023년엔 임성재와 김시우, 김주형, 이경훈이 출전했으며 2024년엔 임성재와 김시우, 김주형, 안병훈이 그린 재킷에 도전했다.

마스터스에서 한국선수가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 2020년 임성재가 기록한 공동 준우승이다. 그리고 최경주가 2004년 단독 3위에 오른 게 두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최경주는 이듬해인 2005년에도 공동 4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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