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종로구 임시청사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연말 인사 시즌을 맞아 서울시와 자치구들이 잇따라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하는 가운데 종로구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핵심 보직에 ‘실세 간부’를 전면 배치해 눈길을 끈다.
정문헌 구청장이 이끄는 종로구는 27일 오후 2026년 1월 1일자 4·5급 간부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인사 이후 단행된 이번 전보는 1500여 전 직원이 촉각을 곤두세울 만큼 관심이 집중됐다.
가장 주목되는 인사는 구청 전체 행정과 청사 관리를 총괄하는 이른바 ‘1번 국장’인 행정국장에 최상종 국장을 발탁한 대목이다. 자치행정과장을 맡다 이번에 승진한 최 국장은 비서실장, 홍보과장, 자치행정과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종로구 내 대표적 베테랑 간부로 꼽힌다. 지역 주요 인사들과의 폭넓은 인맥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가 예정된 상황에서 행정국장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복지교육국장에는 서희숙 홍보과장이 승진과 함께 보직을 받았다. 중구청 출신인 서 국장은 그간 정문헌 구청장의 구정 메시지를 밀착 홍보하며 신임을 쌓아온 인물로, 복지·교육 분야 전반에서 구정 성과를 가시화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이와 함께 ‘1번 과장’으로 불리는 행정지원과장에는 권진희 재무과장이, 자치행정과장에는 김상희 관광체육과장이 각각 발탁됐다.
홍보과장에는 언론팀 출신으로 조사팀장을 거쳐 2024년 7월 5급으로 승진한 뒤 1년 반 동안 행정지원과장을 맡았던 윤정숙 과장이 다시 친정으로 복귀했다. 특히 윤 과장은 구청내에서도 선.후배는 물론 동료들 사이에 매너가 너무 좋은 간부로 평가받고 있다.
종로구의회 파견으로 자리를 비웠던 소명훈 기획예산과장의 후임에는 송인경 지역경제과장이 보임됐다.
연말 인사는 조직 구성원들에게 ‘운명’에 비유될 만큼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다. 이번 종로구 전보 인사 역시 웃고 우는 자리 바꿈 속에서, 내년을 향한 구정 운영의 윤곽을 또렷이 드러냈다는 평가다.
<4급 전보>▲행정국장 최상종 ▲복지교육국장 서희숙 ▲도시안전국장 차승철 ▲구의회사무국(파견) 최정아 / (2025.12.31.자) ▲ 도시관리국장(직무대리, 전입) 김현래
<5급 전보>▲행정지원과장 권진희 ▲자치행정과장 김상희 ▲홍보과장 윤정숙 ▲민원여권과장 문맹훈 ▲기획예산과장 송인경 ▲지역경제과장 이의정 ▲재무과장(직무대리) 이수정 ▲재산세과장 이규동 ▲지방소득세과장 김미경 ▲문화유산과장 최인숙 ▲관광체육과장 왕현희 ▲청소행정과장(직무대리) 장은숙 ▲환경과장(직무대리) 김동미 ▲교통행정과장(직무대리) 정지훈 ▲주차관리과장 류연숙 ▲구의회사무국(파견) 소명훈 ▲보건정책과장 박창조 ▲무악동장 이병대 ▲가회동장(직무대리) 박진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