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알의 꿈’ 박영규씨 ‘앉아서 하는 인문학 세계일주’ 강좌 접수 중

열하일기, 리흘라, 사도 바울, 체 게바라의 길 추적

박영규
인문학 강사 박영규씨. 1월 13일부터 ‘앉아서 하는 인문학 세계일주’ 교양강좌를 시작한다.<유튜브채널 씨알의 꿈 갈무리>

오렌지카운티의 인문학공부방 재미지게에서는 오는 13일(화)부터 새해 첫 교양강좌를 개설한다.

<앉아서 하는 인문학 세계일주>란 제목의 이번 강좌는 인류 역사에 이름을 남긴 주요 여행가들의 기행문과 탐험가들의 발자취를 따라서 지구를 한바퀴 둘러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일정은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따라서 한양을 출발해 북경과 열하 등 박지원의 여행길을 따라 걷는 것이며 이어서 삼국지의 유비의 길, 장건의 서역개척의 길과 차마고도 기행,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을 함께 여행한다.

또 역사상 최고의 도보여행가인 이븐 바투타의 여행기록인 <리흘라>를 따라서 모로코에서 중국에 이르는 10만km의 구간을 함께 걷고 이어서 이스라엘에서 출발해 소아시아와 그리스를 거쳐 로마에 이르렀던 사도 바울의 전도여행코스도 살펴본다.

1학기 당 12회씩으로 봄 여름 가을에 걸쳐 3학기 36회로 진행되는 <인문학 세계일주>의 봄학기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여름학기는 유럽과 북미, 가을학기는 남미와 태평양을 거쳐 조선시대 조선통신사가 한양을 출발해 에도로 갔던 길을 되돌아오는 코스를 따라서 한양으로 입성하는 것으로 강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 가운데 유럽에서는 괴테와 반 고흐의 길, 북미에서는 존 뮤어와 루이스 클라크의 길을 포함하며 남미에서는 알렉산더 폰 훔볼트의 탐사로와 체 게바라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의 길, 쿠바를 포함한 카리브해를 둘러보는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의 길들도 코스에 포함돼 있다.

강사는 언론인 출신으로 현재 ‘씨알의 꿈’이라는 유튜브를 운영중인 박영규씨다. 박씨가 운영중인 역사지정학 채널인 씨알의 꿈은 10만명 이상의 구독자가 가입돼 있다.

박씨는 “강좌 제목이 ‘인문학 세계일주’인만큼 여행코스와 연관된 시와 소설, 영화, 시청각 교재 등을 최대한 동원할 것”이라며 “이 강좌를 듣고 여행을 떠나면 한결 풍성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학기당 12회로 구성된 <앉아서 하는 인문학 세계일주>의 첫 학기는 오는 13일부터 시작해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두시간씩 계속된다. 수강료는 한 학기당 200달러이며 강의실은 가든그로브 아리랑마켓 몰에 있다.

▲주소: 9562 Garden Grove Bl. #Q, Garden Grove ▲문의: 박영규 714-757-9771(문자)

▲카카오톡 ID: kakaam6042ko714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