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사노피, 수막구균 백신 ‘멘쿼드피’ 국내 론칭

‘멘쿼드피주(MenQuadfi, MenACWY-TT)’ [SK바이오사이언스]


생후 6주부터 접종…영유아 예방접종 선택지 확대
A·C·W·Y 4가 백신, 국내 유통·공급 맡아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협력해 4가 수막구균 접합백신 ‘멘쿼드피주(MenQuadfi, MenACWY-TT)’를 국내에 신규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멘쿼드피는 생후 6주부터 55세까지 접종 가능한 백신으로, 수막구균 주요 혈청형 A·C·W·Y에 의한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을 예방한다. 국내 허가된 A·C·W·Y 백신 가운데 혈청형 A를 포함하면서 생후 6주~24개월 미만 영아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멘쿼드피가 유일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유아·소아 대상 국내 유통과 공급을 맡는다.

이 백신은 별도의 희석이 필요 없는 완전 액상형 제형으로, 접종 준비 과정을 간소화해 의료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접종은 근육주사로 시행되며, 생후 6주~6개월 미만 영아는 4회, 6~24개월 미만 영아는 2회, 2~55세는 1회 접종한다.

수막구균 감염증은 무증상 보균자를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미국·영국·호주·캐나다 등 주요 국가는 영유아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수막구균 백신을 국가 예방접종 체계에 포함하거나 공식 권고로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질병관리청이 면역저하자, 신입 훈련병, 대학 기숙사 거주자 등 고위험군에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멘쿼드피 도입으로 국내 영유아·소아의 예방 선택지를 확대했다”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감염병 예방 환경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협력해 6가 혼합백신 ‘헥사심’을 공급해 왔으며, RSV 예방 항체 주사 ‘베이포투스’도 출시해 영아 중심으로 접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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