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일대에 천문학적인 재산 손실을 불러온 LA 산불 발생 1년이 지난 지금, 피해 복구를 위한 복잡한 서류 절차가 주민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통계 전문미디어 크로스타운의 최근 집계 결과 지난해 산불 발생 이후 지금까지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승인된 건설 허가(건축, 전기 등 모두 포함)는 총 3090건에 달했지만 이 중 실제로 착공 허가를 받은 건물은 단 563채에 불과했다.
승인 허가 건수는 10월 495건으로 최고점을 찍은 11월과 12월에는 각각 356건, 12월 373건으로 보합세에 머물렀다.
건축업계 관계자들은 “LA 시 차원에서 재건축 절차 단축을 위한 수수료 면제와 인공지능을 통한 30일 내 도면검토(eChecj AI)완료 등을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체감 효과가 제로”라며 “LA 시 전체로도 12월 기준 허가건수가 7천5백건으로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이런 절차 지연이 단지 팰리세이즈 지역 문제만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퍼시픽팰리세이즈에서 피해 주택 재건축을 진행 중인 건설업자 데이빗 셜리도 “건축 허가 신속화에 대한 약속과 달리 집 한체를 짓는데 16개의 승인 절차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LA 시 건축안전국은 재건 관련 허가 처리기간이 평균 49일라고 밝혔지만 지난해 12월 이후 승인된 허가 건수 373건 중 42%는 이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