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치 쓰레기 청산 못하면 그 당 희망없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6·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예고한 국민의힘 대구·경북(TK) 의원들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홍준표 전 시장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 대표는 목숨을 건 단식을 하는데 시장이라도 해보려고 날뛰면서 등 뒤에 칼 꽂는 영남 중진 놈들”이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일부 당원들을 향해 “TK 통합 방해해놓고 또 그 자리 계속하겠다고 설치는 놈, 나이 60을 넘기고도 소장파 행세하는 놈, 권력 따라 아부하며 정치 생명 연명하는 수도권 일부 중진 놈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런 쓸모없는 일부 상임고문단들, 두 번 탄핵의 주범을 추종하는 종물들, 모두 모두 홍수 때 한강에 떠내려오는 정치 쓰레기들 아니냐”고 비난했다.

이어 “내 그놈들 보기 싫어 그 판에서 나왔다”며 “그것들 청산 못 하면 그 당은 희망 없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페이스북]


앞서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 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이 지난달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5일엔 최은석(대구 동구군위갑) 의원도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지난 2일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인사회에선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 출마한다고 밝혔다.

주호영 국회부의장(대구 수성갑), 유영하(대구 달서갑) 의원도 이달 중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