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요소 선제 차단해 도민·상인 안심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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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영구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이 지난해 11월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 암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화재보험협회와 경상북도는 지난 19일 경북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체계적 안전진단으로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한 경북 내 155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전문 기관의 안전진단을 실시해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는 ‘전통시장 안전진단’ 사업을 총괄하며 사업계획 수립, 예산 확보, 시·군 협력 지원 등 행정적 뒷받침을 담당한다. 협회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방·건축·가스·전기, 자연재해 등 분야별 종합 안전진단을 수행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통시장의 화재예방, 소방시설, 자연재해, 안전관리체계 등에 대한 안전진단 ▷진단 결과를 반영한 위험 요인별 예방대책 수립 ▷관련 자료의 조사·연구와 신기술 정보 공유 등이다.
전통시장은 미로형 골목과 노후 시설로 인해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협회는 2015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통시장 안전점검 사업을 수행해 왔다. 오랜 기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노후화된 전통시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점검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단순한 진단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화재 예방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통시장 화재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전국 72개 전통시장에 1만4000여 개의 화재예방 멀티탭을 배포하고, 상인들을 대상으로 전기 화재 예방 안전점검과 교육을 실시했다.
강영구 협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전통시장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회가 보유한 50년 이상의 화재 예방 노하우와 진단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 전통시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