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2026년 ‘전시작전통제권 회복 원년’ 삼아야”

제1차 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 개최
“반드시 스스로 매듭져야할 시대적 사명”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28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6년 제1차 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우리는 2026년을 ‘전시작전통제권 회복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28일 오전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를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 국군의 역사는 전작권 회복 이전과 이후로 분명히 구분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미완으로 남아있던 역사를 완성하고 반드시 우리 스스로 매듭지어야 할 시대적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준비돼 있다”며 “2006년 전작권 회복 논의가 본격화된 이후, 지난 20년간 우리 군은 대장에서 이등병까지 실무자와 지휘관을 가리지 않고 피나는 노력을 경주하며 준비와 검증을 거듭해 왔다”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그간 전작권 전환의 주요 성과와 추진과제를 점검하고, 성공적인 전작권 전환을 위해 기관과 부대별 2026년도 전작권 전환 추진계획을 참석자들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그는 “전작권 회복을 통해 우리 군은 6개의 연합구성군사령부를 기반으로 보다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능력을 갖추고 세계사에 유례없이 강력한 한미동맹을 주도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전작권 회복을 위해 필요한 지원은 책임지고 뒷받침하겠다”며 “작년까지는 연 1회에 불과했던 장관 주관 회의를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실시하는 등 그 과정에 대한 점검과 조치를 보다 철저하게 이어가겠다”고도 했다.

안 장관은 2025년을 돌이켜 보며 국방부 전작권전환TF 확대를 통한 추진체계 개편,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통한 한미 공동의 전작권 전환 가속화 로드맵 마련 합의, 北 핵·미사일 대응능력 구축을 위한 3축체계 예산 증액 등 상당한 성과를 내는 전방위적 노력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부대·기관별 추진계획 발표에서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각 군 본부와 방위사업청을 중심으로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등 군사적 준비 2단계 완료를 위한 발표가 이뤄졌다.

안 장관은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이라는 말처럼, 위와 아래가 한 몸이 돼 전작권 회복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방부는 지난 제57차 SCM 공동성명에 따라 올해 4월 한미국방통합협의체(KIDD)까지 한미 공동으로 전작권 전환 가속화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FOC 검증 완료’를 핵심 목표로 이 대통령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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