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청 “세계한상대회, 정부 주도에서 민간 자율로”

제56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 개최…민간 주도로 운영 규정 개정

 

2024년 전주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관 전경.[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전세계 재외동포경제인들의 최대 비즈니스 축제인 ‘세계한상대회’가 정부주도의 운영 틀을 벗고, 한상들이 직접 설계하고 이끄는 ‘민간 자율운영 체계’로 탈바꿈하게 됐다.

재외동포청은 지난 29일 주관한 제56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대회의 민간 자율성 확립을 골자로 한 새로운 대회 운영 규정을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운영위 결정이 국민주권정부 기조에 따라 대회의 주권을 한상들에게 온전하게 돌려주고, 민간주도의 ‘글로벌 경제 영토 확장’을 실현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에 바뀐 새 규정에 따라, 세계한상대회를 이끄는 핵심 의결집행기구인 운영위의 위원장을 민간 운영위원 가운데 선출하게 된다. 그간 재외동포청장이 맡아 왔던 운영위원직이 민간 운영위원에 이양되면서 한상이 직접 주도하는 대회의 틀을 갖추게 된 것이다.

또 대회의 핵심 프로그램인 기업전시회도 한상들이 직접 이끌게 된다. 운영위 공모를 통해 기업전시회를 주최하는 동포경제단체 혹은 전문기관을 직접 선정, 기업전시회를 위탁 운영한다. 아울러 세계한상대회 내 한상자문위와 미래혁신위를 신설, 대회 내 자문 및 제언 역할을 부여한다.

대회 운영위는 이번에 바뀐 규정에 따라 오는 2월 말 회의를 열고 민간 운영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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