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청년일자리·지방투자 확대”

‘기업 간담회’서 10개 그룹에 당부
中 순방 공유…경협 확대도 논의
이재용·정의선·김동관 등 참석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을 초청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방 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경제 기조와 대외 경제협력 방향을 재계와 공유하고 민관협력의 접점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올해 초 중국과 일본을 잇달아 방문하며 진행한 정상외교 성과를 직접 설명하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의 한국 경제 대응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일본과 경제협력 성과와 후속 과제를 공유하고, 한중 경제협력의 안정적 관리와 산업·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기업의 신규 채용 확대와 지방 투자 활성화가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간담회를 통해 주요 기업들의 올해와 중장기 신규 채용 계획을 비롯해 지방투자 구상, 지역균형발전과 연계한 산업전략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청취한다는 방침이다.

간담회에는 재계를 대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창원 SK 수펙스 의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10개 그룹 오너 경영인이 참석한다.

또 경제단체에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해 기업 전반의 투자 환경과 규제 개선 과제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측에서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도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등이 배석한다.

앞서 김용범 정책실장도 위 10개 기업 사장단과 만나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이 총수들과 만나 논의할 의제들을 사전에 정리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였던 셈이다. 당시 청와대는 정부의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여러 부처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개별 부처 차원을 넘어 청와대가 기업들과 직접 소통하며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아래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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