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PB 화장품 단독 매장 낸다…다이소에 맞불

무신사가 용산 아이파크몰에 무신사 뷰티존을 오프라인 최초로 구성했다. 박연수 기자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무신사가 PB(자체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오프라인 단독 매장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는 오는 12일 서울 양천구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무신사 스탠다드 현대백화점 목동점’을 연다.

이 매장에는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제품만을 모은 공간이 만들어진다. 첫 단독 오프라인 점포다. 단독 매장은 약 30㎡ 규모로, 브랜드의 핵심 전략 상품 20종(재고 관리 단위 기준)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의 오프라인 매장 출점으로 초저가 화장품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무신사는 지난해 9월 코스맥스와 전략적 MOU(업무협약)를 체결하며 초저가·가성비 제품 공략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9월 스킨케어 8종을 3900~5900원에 내놓은 데 이어 11월에도 가성비 스킨케어 제품 3종을 출시했다. 무신사는 올해에도 초저가 스킨케어 제품군을 늘리면서 다슈, LG생활건강 등의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가성비 코스메틱 브랜드’로서 입지를 키울 계획이다.

브랜드 확장 이유는 성장 가능성에 있다. 초저가 뷰티 대표주자 다이소의 화장품 카테고리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0% 성장했다. 2023년 85%, 2024년 144% 늘어나며, 매년 성장세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고물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한 제품에 큰 돈을 들이기보다 소용량 제품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유통채널 역시 합리적인 가격대의 화장품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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