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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개원한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에 박선미 작가의 판화 작품(사진)을 기증받았다고 6일 밝혔다.
기증된 작품은 병원을 찾는 환아와 보호자, 의료진 모두가 관람할 수 있도록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 내 진료 공간에 전시될 예정이다.
박 작가는 ‘앵무새 작가’, ‘책을 그리는 화가’로 잘 알려진 중견 작가다. 인간의 내면과 실존에 관한 질문을 화려한 색감과 상징적인 이미지로 풀어내는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프로골퍼 전인지 선수의 미술 스승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전인지 선수와 작품 협업 및 전시를 진행하기도 했다.
협업 작품 중 ‘새, 덤보를 만나다 4(Bird, meet Dumbo 4)’는 전 선수가 운동 생활에 지쳐있을 때 박선미 작가의 그림 제자가 돼 자신을 돌아보고, 그 과정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겼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런 의미가 질환으로 치료를 받는 아이들과 가족에게 위안으로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품 기증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박 작가는 “그림은 질문이자 위로라고 생각한다”며 “치료의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제 작품이 위로가 되고 극복과 희망의 힘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재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