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돌연 전 남편 불륜 폭로…“상간녀는 현직 교사” 카톡 공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4)가 한때 연인이었던 전청조 씨의 사기 방조 혐의를 벗은 뒤 침묵을 지켜오다, 3년 전 이혼한 것은 전 남편의 불륜으로 인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남현희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1년부터 계속된 유부남과 상간녀의 대화”라며 전 남편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불륜 상대로 보이는 여성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일부를 캡처해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는 2021년 8월 30일~31일 오간 것으로, 남성은 자정 무렵 “들어왔어. 잘 자고 있겠다. 굿밤”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키스 이모티콘을 보냈고 여성은 이튿날 아침 “잘 가고 있어?”라고 아침 인사를 전했다. 남성이 “왔어. 오늘도 수고해”라고 답하자 여성은 “오빠도 수고해,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남현희는 “이 상간녀 때문에 이혼했다. 한 번은 참고 넘어갔지만 이후 다시 불륜을 해서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며 “그런데도 사람들은 제가 문제라서 이혼한 것처럼 저를 욕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불륜 상대에 대해 “상간녀는 지금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잘 살고 있다”며 “두 번이나 걸렸는데도 반성하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너무 억울하다.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진실을 밝히겠다. 저는 더 잃을 것도 없다”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남현희는 2011년 사이클 선수 출신 A씨와 결혼해 2년 뒤 딸을 얻었으나 2023년 결혼 1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전청조 씨와 재혼 계획을 발표했지만, 전씨가 자신을 미국 출신 재벌 3세 남성으로 속이며 사기 행각을 벌여온 사실이 드러나 무산됐다.

전씨는 재벌 3세 혼외자 행세를 하며 투자자들을 속여 30억원을 가로채고 남씨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2024년 11월 징역 13년을 확정받고 수감 중이다. 남현희는 전씨가 사기 행각을 벌이는 과정에서 일부 피해자로부터 공범 또는 사기 방조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수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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