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T 내세워 유럽 12개국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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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에서 판매 중인 지커의 중형 SUV 7X. [지리자동차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은 지난 1월 전 세계 판매량이 27만대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증하며 글로벌 전동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커와 지리, 링크앤코를 포함하는 지리자동차그룹은 지난 1월 전 세계에서 총 27만167대의 승용차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 전월 대비 1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1월 전체 판매량 중 신에너지차(NEV) 판매 비중은 12만425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특히 중국 시장을 제외한 해외 시장 판매량은 6만50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1% 급증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50% 상승했다. 해외 시장 내 신에너지차 판매량 역시 전월 대비 76% 증가한 3만2117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지커가 전년 동기 대비 99.7% 증가한 2만 3852대를 판매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커는 지난 1월 프리미엄 전기 슈팅브레이크 7GT를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등 유럽 내 12개 주요 국가에 공식 출시하며 활동 무대를 넓힌 바 있다.
지리자동차그룹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리는 1월 한 달간 8만2990대를 판매했다. 링크앤코는 1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만8877대를 인도해, 글로벌 누적 판매량 171만 대를 돌파했다.
지리자동차그룹은 “이 같은 성과는 지커, 지리, 링크앤코와 함께 볼보, 폴스타, 로터스 등 글로벌 브랜드를 아우르는 지리홀딩그룹의 ‘원 지리’ 전략에 따른 결과”라고 강조했다.
원 지리 전략은 2030년을 목표로 한 5개년 청사진으로, 지리홀딩그룹 내 브랜드 연계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역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리더로 도약한다는 내용이다.
해당 전략에 따라 지리홀딩그룹은 2030년까지 ▷승용차 및 상용차 합산 글로벌 판매량 650만대 이상 ▷매출 1조위안(약 209조원) 이상 ▷글로벌 판매량 기준 상위 5대 자동차 그룹 ▷신에너지차 비중 75% ▷중국 외 시장 비중 3분의 1 이상 확대 등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지리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지리자동차그룹은 올해 판매량을 345만대로 설정하고 지커와 링크앤코 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만 64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라며 “안전하고 지능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신차 출시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