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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수녀들 [NEW] |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2만원→2천원, 이럴 줄은 몰랐다”
코스피 5000 시대는 한마디로 남의 일이다. 그야말로 초토화다. 콘텐츠 주가가 역사적 폭락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보고 있다. “완전 망했다” “대박 나도 소용없다” 아우성이다.
지난해 ‘검은 수녀들’, ‘좀비딸’ 등으로 대박을 낸 NEW는 2000원대까지 추가가 폭락했다. 한때 NEW의 주가는 2만원이 넘었다.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오히려 더 폭락하고 있다.
NEW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425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약 2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NEW는 564만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해 최고 흥행작에 오른 ‘좀비딸’의 극장 매출과 부가 판권 수익, 영화 ‘검은 수녀들’의 해외 매출이 반영되며 영화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그럼에도 주가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2일, 13일 2거래일 동안 10% 넘게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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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휴민트’ [사진, NEW] |
NEW는 올해 류승완 감독의 신작 ‘휴민트’를 선보였고, 히트 드라마 ‘굿파트너’ 시즌2 방영까지 앞두고 있다. 설 연휴에 개봉한 ‘휴민트’의 흥행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를 더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로 주가가 4000원을 넘었던 팬엔터테인먼트도 1700원대까지 폭락했다. 지난해 배구 레전드 김연경을 투입한 ‘신인감독 김연경’을 선보이면서 예능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확장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더 하락했다.‘신인감독 김연경’ 대박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실망감은 더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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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감독 김연경’ |
과거 콘텐츠주는 흥행에 성공하면 주가도 올라갔다. 하지만 최근에는 양상이 다르다. 제작사들 대부분이 돈을 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과 몇년 전까지 회당 3억~4억원에 불과했던 드라마 제작비가 이젠 20억원에 달한다. 수백억 원에 달할 정도로 영화 제작비도 폭등했다. 예능 프로그램 제작비도 1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제작비가 폭등했다.
제작비 폭등의 주요인으로 꼽히는 주연 배우들의 회당 출연료가 3억~4억원에 달한다. 대박이 나도 제작비 부담 때문에 실제 돈을 벌지 못하고 있고 주가 역시 맥을 못 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