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LPGA 타일랜드 개최…김세영 등 한국선수 10명 출전

김세영이 샷 하는 장면 [LPGA 제공]

봄 아시안 스윙 태국 시암CC 개막
김효주 고진영 김아림 등도 출전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LPGA투어 봄의 아시안 스윙이 이번 주 19일부터 태국 시암 컨트리클럽(CC) 올드 코스(파72·6649야드)에서 개막한다.

‘빨간 바지 마법사’ 김세영(33) 등 한국 선수 10명이 목요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에 위치한 시암CC에서 열리는 LPGA투어 2026시즌 두 번째 대회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80만 달러)에 출전한다.

LPGA투어는 봄 가을에 ‘아시아 스윙’ 7개 대회를 개최한다. ‘소수정예’ 72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봄 스윙의 개막전으로 뒤이어 싱가포르에서 HSBC 월드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3월 첫 주에 중국 하이난 섬에서 블루베이 LPGA(총상금 260만달러)가 열린다.

김세영은 지난해 10월 전남 해남 파인비치골프링크스에서 열린 BMW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5년여 만에 LPGA투어 13승째를 거뒀다.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고진영(15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많은 우승을 올렸던 만큼 유력한 우승 후보다.

총 72명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치는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김세영 외에 김효주(30), 고진영(30), 김아림(30), 이미향(30), 이소미(27), 임진희(27), 최혜진(26), 유해란(24), 윤이나(22)까지 10명이 출전한다.

김효주가 그린 라이를 읽고 있다. [LPGA 제공]

작년 이 대회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은 장타자 김아림으로 6위다. 미국서 열린 올해 개막전의 챔피언 넬리 코다(미국)와 이 대회에서만 3승을 한 양희영은 출전하지 않는다. 지난해 초청 선수로 생애 첫승을 한 루키 황유민과 퀄리파잉 스쿨로 출전권을 딴 이동은도 나오지 못 한다.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시즌 개막전에서 최혜진이 4위, 윤이나가 공동 6위를 해서 기대감이 높다. 하지만 태국 선수들의 기세도 막강하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은 홈팬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입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그밖에 패티 타바타나킷은 2024년, 아리야 쭈타누깐은 2021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한 실력자들이다. 또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역대 최소타(28언더파)로 우승한 미국의 에인절 인, 지난해 투어 신인상을 받은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 등이 또 다른 우승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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