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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홋카이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123RF]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중국이 일본 삿포로 시내에서 자국민이 피습당했다며 일본 방문을 자제하라고 재차 권고했다.
19일 주일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오전 홋카이도 삿포로 시내의 한 식당에서 홍콩 관광객 한 명이 일본인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현지 경찰이 가해자를 체포했다. 현재는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주일 중국대사관과 주삿포로 총영사관은 각각 일본 외무성과 현지 경찰에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중국 공민(시민)은 일본 방문을 피하라”고 강조하며 “일본에 체류 중인 중국인도 현지 치안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해야 한다. 안전 예방 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관련 발언 후 양국 관계가 경색 국면에 이르자 수차례 일본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달에도 일본에서 자국민이 최루가스 공격과 강도 피해를 입었다며 일본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당시 도쿄 우에노 거리에서 3인조 강도가 중국 국적 남성을 최루가스로 공격하고, 4억2300만엔(약 40억원)이 든 돈가방을 챙겨 도망쳤다.
해당 중국인 남성은 자신이 돈 운반 일을 하고 있었으며, 이 가방을 하네다 공항에 운반할 예정이었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는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기간에도 일본 여행 자제를 자국민에게 권고했다.
중국은 자국내 개봉 예정이던 일본 애니메이션 개봉을 미루거나 일본인 가수 공연을 중단시키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를 취소하는 등 전방위 대응에도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