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셀러 육성에 200억 투입…생태계 재편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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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진 기자] G마켓에 셀러(판매자)가 몰리고 있다.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의 합작회사(JV) 출범 기대감과 ‘탈팡(쿠팡 탈퇴)’ 이슈가 맞물린 결과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신규 입점 셀러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신규 셀러 수를 100으로 환산했을 때 11월 108, 12월 117, 2026년 1월 129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불거진 지난해 12월 신규 입점 셀러 수는 10월 대비 17%, 11월 대비 8% 늘었다. ‘빅스마일데이’ 기간이었던 11월보다 12월의 증가폭이 더 컸다. 올해 1월에도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씩 증가했다.
실제 매출이 발생한 셀러 수는 2025년 12월 기준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1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5% 늘었다. 특히 2025년 12월에는 10월 대비 57%, 11월 대비 31% 증가하며 신규 셀러의 초기 안착 속도가 빨라졌다.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12일까지 진행한 ‘2026 설 빅세일’에는 전년 대비 40% 이상 많은 브랜드가 참여했다. 행사 기간 누적 판매수량은 1800만개를 넘었다.
G마켓은 지난해 11월 행사에서 할인쿠폰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할인쿠폰에 부과하던 별도 수수료를 폐지했다. 이에 연간 약 500억원 규모의 셀러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추산된다.
정산 속도도 빠르다. 구매결정 시 다음 날 판매대금을 지급한다. 구매결정이 없어도 반품 가능일 기준 +1 영업일 이내 정산을 완료한다. 도착보장서비스 ‘스타배송’ 상품은 출고 다음 날 판매대금의 90%를 지급하는 ‘빠른정산’ 제도를 운영한다.
G마켓 관계자는 “올해 신규 및 중소·영세 셀러 육성에 전년 대비 50% 늘어난 20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JV 출범 이후 플랫폼 경쟁력 강화 기대와 비용 부담 완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셀러 중심의 생태계 재편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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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의 합작법인 출범 미디어데이에서 제임스 장(장승환) G마켓 대표가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G마켓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