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하늘로 달리는 교통망’ 실증기술 개발한다

24일, 도심항공이동수단 구축 보고회
수소 연계 모빌리티산업 거점화 나서


울산시가 자동차·조선 등 모빌리티 산업에 기반해 첨단 미래 도시로 추진하고 있는 울산형 도심항공교통(K-UAM) 조감도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국가 연구개발 사업’ 통합실증지로서 하늘을 활용한 도심항공교통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을 할 수 있는 차세대 첨단교통체계이다.

울산시는 24일 울산시청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항공이동수단(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진다. 연구용역은 지난 2024년 9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실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국가 연구개발 사업과 연계해 ‘울산형 미래 항공이동수단(AAM)’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검토와 함께 국내외 미래 항공이동수단 산업 동향과 제도 환경을 분석하고, 자동차 등 울산 산업 여건을 반영한 발전 전략과 단계별 추진 방향을 제시한다.

주요 내용은 ▷미래 항공이동수단(AAM) 기반 및 제도·운영 체계 구축 ▷미래 항공이동수단(AAM) 산업 연구개발(R&D) 고도화 ▷미래 항공이동수단(AAM)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 등 3개 분야 11개 과제이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실증(RISE) 기술개발사업(2단계·2027~2030년)’에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울산형 미래 항공이동수단(AAM) 클러스터를 조성해 미래 이동수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실증은 중요하다. 도심에서 30㎞ 길이 노선에서 8대가 동시에 비행할 경우, 관제나 통신·항법 등 현재 항공체계·기술로는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비행 상황을 파악하고 지원할 수 없다.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데이터를 통한 교통관리, 실시간·고해상도 맞춤형 기상 관측·예측, 다수의 수직이·착륙 터미널 자동 운영시스템이 필요하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울주군 상북면 길천리 일원 8만여㎡ 부지에 격납고와 관제센터, 지상 2층 규모의 자동 이착륙이 가능한 수직 격납형 이착륙장 등 통합실증지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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