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노벨상 받아야지” 윤하 ‘과학 장학금’ 신설…25명에 250만원씩

[가수 윤하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가수 윤하의 기부금 등으로 채워진 기초과학(물리·천문학) 전공 대학생을 위한 국가 장학금 ‘푸른등대 가수 윤하 기부장학금’이 새로 생겼다.

윤하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물리·천문학과 친구들아, 윤하 장학금 신청해”라며 “노벨상 받아야지”라는 글을 올렸다. 한국장학재단 웹사이트의 ‘2026년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신청자격 및 지원내용’ 캡처본과 함께였다.

‘윤하 장학금’은 대한민국 국적의 국내 4년제 및 전문 대학교 재학생 중 학자금 지원구간 6구간 이하에, 학과명 내 ‘물리’. ‘천문’ 등 단어가 들어간 학생이 신청 자격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다만 물리치료학과 등 의료·보건계열 학과는 제외다.

성적 기준은 직전 정규학기 백분위 80점 이상, 최소 12학점 이상 이수다.

평가는 가계소득과 성적, 자기소개서 등으로 이뤄진다.

이렇게 해 25명 학생을 선발, 2026년도 1학기 1개 학기에 250만원을 지원한다.

전체 지원 규모는 6250만원이다. 윤하가 5000만원, 유튜브 슈카가 1000만원, 윤하밴드가 250만원을 보탰다. 윤하는 인스타그램에 ‘슈카월드’ 계정을 태그해 “뜻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도 붙였다.

[가수 윤하 인스타그램]

앞서 윤하는 지난해 12월 기초과학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윤하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미래의 과학자들과 나누고 싶었다”며 “물리학과 천문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해 밤하늘 별처럼 밝게 빛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하는 ‘사건의 지평선’, ‘오르트구름’ 등 천문학 개념을 소재로 한 노래를 발표하는 등 평소 과학과 우주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2022년 ‘사건의 지평선’은 차트 역주행을 하며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한국장학재단과 윤하가 향후에도 기초과학 전공 저소득층 대학생을 돕는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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