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R 공동 52위

버디 1개 보기 2개 1오버파
맥닐리 등 선두그룹에 6타 차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 TPC 소그래스의 플레이어스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2026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한국의 김시우가 3번 티에서 샷을 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52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더플레이어스 스타디움코스(파72·73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순위는 출전 선수 123명 가운데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52위다. 이날 비 때문에 4명이 1라운드를 끝내지 못해 다음날 잔여경기부터 진행한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9년 만에 패권 탈환에 도전한다. 대회 개막 전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우승 후보 1순위로 김시우를 지목하기도 했다.

매버릭 맥닐리와 리 호지스, 사히스 시갈라, 오스틴 스머더먼(이상 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5명이 5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이 가운데 스머더먼만 마지막 홀 버디 퍼트를 남긴 가운데 다음 날 이 퍼트를 진행하게 됐다. 퍼트 거리는 약 4.5m로 이를 넣으면 스머더먼이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끝낼 수 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 4명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오버파 74타, 공동 69위에 머물렀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40위다.

임성재와 김성현은 3오버파 75타, 공동 8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혔던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첫 홀인 10번 홀(파4)을 파로 마친 뒤 11번 홀 티샷 전에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이 코스의 명물인 아일랜드 그린의 17번 홀(파3)에서는 이날도 선수들이 고전했다. 기권한 모리카와를 제외한 출전 선수 122명 중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선수는 11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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