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스라엘의 ‘가스전 공격 계획’ 알았지만 동참은 안해”

첫 에너지 생산시설 폭격 및 이란 보복 위협에 유가 오르자 참여 부인

이란 최대인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AFP]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이란 최대 가스전이 공습을 받아 가동이 중단되면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해당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 CNN 방송은 18일(현지시간)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이 이번 공격을 수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란 국영방송은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의 3·4·5·6 광구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미국이 이스라엘의 가스전 공격 계획을 통보받았으나 해당 작전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전쟁 개시 후 이란의 에너지 생산시설이 공격받은 건 처음으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곧바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으로 보복하겠다면서 즉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이란 최대 가스전이 폭격받고, 이란이 주변 걸프국가의 에너지 시설 보복을 위협하면서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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