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군포 산본 9-2구역 사업시행자 지정…1기 신도시 재정비 ‘첫 단추’

3376가구 재정비 본격화…11구역도 이달 내 지정 전망


군포 산본 9-2구역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군포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9-2구역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LH 참여 선도지구 가운데 사업시행자 지정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H는 20일 군포 산본 9-2구역(계획가구수 3376가구)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구역은 지난해 12월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이후 3개월 만에 시행자 지정까지 마쳤다.

군포 산본 9-2구역은 1기 신도시 내 LH 참여 선도지구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한 데 이어, 사업시행자 지정 역시 선도 사례로 기록됐다.

LH는 다음 달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한 뒤 시공자 선정,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사업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군포 산본 특별정비구역의 사업시행자 지정은 주민 의지와 공공 지원이 결합된 성과”라며 “1기 신도시 재정비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H는 예비사업시행자로 참여 중인 군포 산본 11구역(계획가구수 3892가)에 대해서도 지난 10일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 이달 내 지정이 이뤄질 경우 후속 절차에 즉시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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