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적립부터 인출까지 AI가…하나은행 ‘AI연금투자 솔루션’ 출시

AI가 투자성향과 보유자산 진단
맞춤형 연금 인출·운용 전략 제공


[하나은행]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하나은행이 24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연금 자산의 적립부터 인출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통합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나은행 모바일 앱 ‘뉴 하나원큐’에선 연금 투자 전 과정을 아우르는 ‘AI연금투자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생애주기를 고려해 고객의 연금관리 목표를 반영하고, 투자성향과 보유자산을 분석해 맞춤형 포트폴리오와 인출 전략을 동시에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AI연금투자 솔루션’은 적립기와 인출기 두 단계로 구성된다.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가 적립기 솔루션에서 은퇴 시점과 목표 자산, 적립금액 등을 입력하면 AI가 주식·채권·대체자산 등 5개 자산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관리 컨설팅을 제공한다.

연금 수령 단계에 진입한 만 55세 이상 IRP 가입자는 인출기 솔루션을 통해 투자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연금 수령 주기와 기간, 금액 등을 설정하면 AI가 펀드·ETF·예금 등 6개 자산으로 구성된 인출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특히 투자성향과 연금 목표를 반영해 1000개 이상의 포트폴리오 조합을 생성하고,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투자상품 후보군을 매일 업데이트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가 연금 자산을 단순 투자상품이 아닌 생애주기 기반의 종합 운용 솔루션으로 확장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조영순 하나은행 퇴직연금그룹 부행장은 “고객의 연금관리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의 AI 연구개발 조직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기존 연금 적립기 서비스와 지난해 12월 출시된 인출기 서비스를 하나의 비대면 플랫폼으로 통합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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