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KOICA, 3년간 우간다 청소년 임신 예방 사업 성료

“우간다 청소년의 내일을 바꾸다, 금기였던 성(性) 이야기, 이제는 권리가 되다”

3년간 우간다 SRHR 사업 성료, 지역사회 밀착형 모델로 청소년 보건 환경 개선

단순 지원 넘어 ‘인식의 벽’ 허문 젠더 변혁적 접근(GTA), 혁신 사례로 집중 조명

현장의 땀방울과 데이터로 증명한 ‘성·재생산건강 및 권리’ 최종 보고서 발간


국제구호개발NGO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이하 플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KOICA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을 통해 우간다 청소년들의 삶에 깊숙이 파고들었던 3년간의 ‘성·재생산건강 및 권리(SRHR) 증진 사업’이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본 사업은 우간다 내 보건 서비스가 취약한 부소가(Busoga) 지역 청소년들의 성·재생산 권리를 보호하고 임신율을 낮추기 위해 추진되었다. 플랜은 3년간의 사업 수행 결과, 지역사회의 인식 변화와 보건 서비스 접근성 강화 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사업을 성료 했다.

단순히 보건소를 짓거나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스스로가 청소년 임신 문제의 해답을 찾도록 유도한 이번 사업은 그 실질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성과 공유회에서 ‘개발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라는 찬사를 받으며 성공 사례로 발표되었다.

혁신적 성과로 주목받은 ‘젠더 변혁적 접근’ 사례 발표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자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근본적인 성불평등 규범을 변화시키는 ‘젠더 변혁적 접근’ 성공적으로 적용해 주목받았다. 보수적인 우간다 지역사회에서 성과 재생산에 관한 논의는 오랫동안 금기시되어 왔다. 하지만 플랜은 ‘남성행동그룹’과 ‘또래 교육자’를 전면에 내세워 이 견고한 벽을 허물었다.

실제 성과 공유회에서 발표된 사례에 따르면, 마을의 종교 지도자와 남성 가장들이 직접 조혼 근절 캠페인에 나서고, 딸의 성·재생산 건강을 위해 보건소 방문을 독려하는 등 가구 내 실질적인 행동 변화가 포착되었다. 이는 데이터로도 증명되어, 사업 기간 동안 지역 내 청소년 친화적 보건 서비스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는 결과를 낳았다.

사업의 결실 담은 최종 보고서 발간… 지역사회 밀착형 모델의 이정표 제시

사업의 종료와 함께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단순한 실적 나열이 아닌, 현장의 역동적인 변화 과정을 담은 전문 자료집이다. 보고서에는 ▲마을보건팀(VHT)의 아웃리치 활동을 통한 서비스 저변 확대 ▲라디오 토크쇼와 드라마를 활용한 지역사회 인식 개선 ▲정부 및 리더들과의 협력을 통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 구체적인 전략과 성과 지표가 세밀하게 기록되었다.

특히, 정부 예산 부족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 밀착형 모델’을 통해 어떻게 서비스 파급력을 극대화했는지에 대한 분석이 담겨 있어, 향후 유사 사업을 준비하는 관계자들에게 귀중한 가이드라인이 될 전망이다.

플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공은 우간다 주민들이 청소년의 권리를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였기에 가능했다”며 “발간된 보고서가 단순히 기록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아이들의 권리를 지키는 실천적인 도구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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