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우 김포시의원,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사업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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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시의회 |
[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김포시의회에서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사업을 둘러싼 책임 공방이 다시 불붙었다.
한종우 김포시의회 의원은 전임 김포 시정부 민선 7기 시정부를 향해 “근거 없는 약속과 전시 행정이 사업을 멈춰 세웠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한 의원은 25일 제2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사무조사 결과 드러난 것은 충격적이었다”며 “법적 근거도, 이사회 의결도 없는 1600억원 지원이라는 허상을 앞세운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 같은 결정이 결국 사업 전반을 흔들었다고 주장했다. 당초 3200억원 규모로 제시됐던 공사비는 두 배 이상 불어나고 사업은 사실상 멈춰선 상태라는 것이다.
한 의원은 “이 과정에서 인하대학교마저 피해를 입으며 신뢰가 무너졌다”며 “김포시의 공신력을 스스로 무너뜨린 결과”라고 지적했다.
특히 전임 시정부의 정책 추진 방식을 ‘전시 행정’으로 규정하며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하면서 “시민의 기대를 이용해 성과처럼 포장했지만, 실제로 남은 것은 갈등과 지연뿐”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한 의원은 사업 자체의 필요성은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는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는 단순한 병원이 아니라 김포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인프라”라며 사업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중증 응급의료센터 구축과 소아 전문 의료체계 확충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이 두 가지가 빠진 병원은 김포에 의미가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현 시정부를 향해서도 사실상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한 의원은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보여주기식 행정을 완전히 끊어야 한다”며 “철저한 법적 검토와 투명한 절차 없이 사업을 추진할 경우 또다시 실패를 반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정책 제안을 넘어, 인하대 병원 사업을 둘러싼 책임 소재와 향후 추진 방식에 대한 정치적 쟁점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