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서비스 혁신에도 속도
![]() |
|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 [진에어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진에어가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과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 완수를 핵심 과제로 내세우며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선다.
박병률 진에어 대표는 26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교육훈련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LCC 3사 통합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완수해 나가고자 한다”며 “시스템과 인프라 통합 작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구성원 간 화학적 융합을 통해 안정적인 통합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진에어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이후 후속 작업으로 LCC 3사 통합을 추진 중이다. 진에어를 중심으로 에어부산·에어서울을 합치는 방식으로, 내년 1분기 통합 LCC 출범이 목표다.
고객 서비스 혁신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박 대표는 “스타링크와 생성형 AI 상담 시스템을 도입하고 고객 주도형 여정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타링크는 위성 기반 고속 인터넷으로, 기내에서도 지상 수준의 빠른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다.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항공사들이 올해부터 순차 도입을 추진 중이다.
안전과 보안 역시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라며 “전사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와 예방적 정비체계 강화를 통해 안전운항 수준을 높이고, 정보보안 인프라를 강화해 고객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진에어는 매출 1조3811억원을 기록했지만, 고환율과 LCC 공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 163억원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다만 박 대표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공급 경쟁 심화, 원가 부담 등 엄중한 환경 속에서도 내실을 다지고 통합을 준비해 가는 전환점이었다”며 “일본·대만 노선 공급 확대와 신규 노선 개설 등을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