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분양 4만가구 쏟아진다…전년比 98%↑, 수도권 절반 넘어 [부동산360]

3월 분양 물량 일부 이월 영향
서울, 장위·흑석 등 7000세대 육박


이날 서울 한강변 아파트 모습.[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다음달 전국 아파트 4만38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년 동기 대비 98%나 증가한 규모로 수도권에서만 2만3000가구가 넘게 공급된다.

30일 직방에 따르면 4월 분양 일정이 늘어난 건 3월 예정 물량 중 일부 사업장이 이월된 데 따른 것이다. 3월 분양계획 물량은 총 3만1012세대였으나 실제 분양은 1만8626세대로 집계되며 총세대수 기준 약 60%의 실적률을 기록했다.

일반분양 역시 계획 1만9286세대 대비 1만2353세대 공급에 그치며 약 64% 수준을 나타냈다.

내달 분양예정 물량은 수도권이 과반을 차지했는데, 수도권에서는 경기 1만4197세대로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서울 6978세대, 인천 2136세대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 지역은 택지지구 및 대단지 중심 공급이 이어진다. 양주시 옥정동 옥정중앙역디에트르(2807세대), 용인시 처인구 용인양지서희스타힐스하이뷰(1265세대), 성남시 분당구 더샵분당하이스트(1149세대), 광주시 경기광주역롯데캐슬시그니처1단지(1077세대) 등이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는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1931세대), 동작구 흑석동 써밋더힐(1515세대),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자이드파인(1499세대), 용산구 이촌동 이촌르엘(750세대)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정비사업 중심의 도심 내 공급이 이어지는 점이 특징이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G5(1640세대), 남동구 구월동 힐스테이트구월아트파크(496세대)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충남 3903세대, 경남 3711세대, 대전 3244세대, 전남 1679세대, 충북 1351세대, 전북 1006세대, 경북 959세대, 울산 481세대, 부산 436세대, 대구 299세대 순으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충남 천안시 업성푸르지오레이크시티(1460세대), 충북 청주시 청주푸르지오씨엘리체(1351세대), 경남 거제시 거제상동2지구센트레빌(1307세대)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은 지역과 단지에 따라 온도 차가 나타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이 누적되는 흐름이 이어지는 반면 산업단지 조성이나 일자리 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에서는 수요가 유입되는 중이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과 금융 부담이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입지, 배후 산업, 미래 수요까지 고려해 시장이 선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4월 분양시장 역시 공급 확대 속에서도 지역별 수요 기반과 가격 경쟁력에 따라 차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