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으로 간 로봇’…대동, 농사짓는 AI 시대 개막 비전 광고 공개

대동이 8일 자사 미래농업 비전을 담은 기업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는 대동이 AI를 활용해 농업 현장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농업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담았다. 사진은 광고 영상 주요 스틸컷 [대동]


AI·로봇·데이터 기반 미래농업 비전 담아…자율작업 트랙터·농업 로봇 등 소개
2026년 AI·로보틱스 전환 원년 선언…국내 농업 현장 보급 확대 속도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대동이 AI와 로봇 기술로 구현할 미래농업 청사진을 담은 신규 기업 광고를 공개했다. 농기계 제조를 넘어 AI 기반 통합 농업 설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을 대외적으로 본격화한 것이다.

대동은 8일 ‘에이아이 투더 필드(AI to the Field)’를 슬로건으로 내건 기업 광고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기후 변화와 농촌 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워지는 농업 환경 속에서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광고는 AI, 로보틱스, 데이터 기반 농업 설루션이 실제 농업 현장과 연결되는 미래상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상에는 스마트팜에서 사람이 감독하고 로봇이 수확 작업을 수행하는 장면, 노지에서 무인 자율작업 트랙터가 주행하는 모습, 드론이 작물 생육 데이터를 수집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는 분석과 예측을 거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시스템과 연결된다.

대동은 농기계 제조기업을 넘어 미래 농업 현장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농업 설루션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AI가 단순 기술을 넘어 실제 농업 현장에서 농민을 지원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실질적 도구가 돼야 한다는 메시지도 강조했다.

대동은 2020년 미래농업 비전을 선포한 이후 자율주행 트랙터, 농업 로봇, 스마트팜, 커넥티드 플랫폼 등 핵심 기술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지난해에는 정밀농업 설루션과 자율주행 운반로봇을 상용화했고, 로봇과 콤바인으로 정부 신기술 인증도 획득했다.

올해 4월에는 비전 AI를 기반으로 스스로 판단해 작업을 수행하는 AI 트랙터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대동은 2026년을 AI·로보틱스 기업으로의 대전환 원년으로 삼고, 관련 제품의 국내 보급을 본격 확대해 ‘미래농업의 현실화’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최근영 대동 IMC본부장은 “AI와 로보틱스,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농업의 물리적·환경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만들겠다는 대동의 방향성을 이번 영상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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