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청년필름, 제이콘컴퍼니, 휠므빠말 등 영화 제작사가 대전시의 일방적인 제작 지원 약속 불이행에 항의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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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화의 제작사들은 사후지원제도를 통한 제작비 절감을 위해 지난 해 하반기 각각 대전광역시에서 로케이션 촬영은 물론 대전문화산업진흥원내 세트장에서 최소 1개월 이상의 촬영을 통해 총 5억3000만 원에 이르는 제작비를 대전광역시에서 소비했다. 당시 사후지원제도의 요건을 갖추기 위해, 대전 로케이션 촬영 분량을 늘리기도 했다. 해당 영화에 대전광역시 지원 기관의 로고와 크레딧 삽입 등 대전광역시가 요구한 협력 의무 사항도 이행했다.
24일 청년필름 등 제작사는 대전광역시가 산하기관인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을 통해 진행해 온 드라마·영화 제작지원 사업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제작사들이 피해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청년필름 제작), ‘극비수사’(제이콘컴퍼니 제작), ‘나의 절친 악당들’(휠므빠말 제작)은 지난 해 대전시의 사후지원제도(드라마나 영화 제작사들이 순 제작비 중 대전광역시에서 소비한 제 경비의 30%를 촬영 종료 후 환급 받는 제도)에 따라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을 통해 대전광역시에서 촬영 후 올 상반기에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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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화의 제작사들은 사후지원제도를 통한 제작비 절감을 위해 지난 해 하반기 각각 대전광역시에서 로케이션 촬영은 물론 대전문화산업진흥원내 세트장에서 최소 1개월 이상의 촬영을 통해 총 5억3000만 원에 이르는 제작비를 대전광역시에서 소비했다. 당시 사후지원제도의 요건을 갖추기 위해, 대전 로케이션 촬영 분량을 늘리기도 했다. 해당 영화에 대전광역시 지원 기관의 로고와 크레딧 삽입 등 대전광역시가 요구한 협력 의무 사항도 이행했다.
그럼에도 대전광역시는 해당 년도 지원 재정이 소진됐다는 이유로 사후지원 불가를 통보해 왔다. 해당 지원사업의 시행기관인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해 사전 미팅에서 2014년 재정이 소진된다고 해도 2015년에 이월 지급이 가능하다며 프러덕션을 유치했고, 올해 6월까지도 조금 더 기다리라는 답변을 반복해왔다고 제작사들은 주장했다.
이에 청년필름, 제이콘컴퍼니, 휠므빠말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대전시의 무책임한 사업 시행에 항의하고 사후 지원금의 지급을 촉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도 자리한다.
ha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