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박인비는 “2008년 US 오픈 우승 이후 입스(골프에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불안해하는 증세)를 겪었다. 잔디만 봐도 무서웠고, 공은 제멋대로 향했다. 남들이 한두 번에 되는 걸 난 서너 번 만에 겨우 성공했다. 골프장에 나가는 것이 두려웠다”며 4년간 겪은 슬럼프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박인비는 “(당시) 약혼자 남기협과 투어대회를 다니면서 힘을 얻었다. 내 편이 있다는 것에 마음이 든든했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박인비와 남기협은 지난해 10월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올려 공식 부부가 됐다.
3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턴베리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4라운드에서 박인비는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과거 슬럼프 극복 방법은 남편 내조?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과거 슬럼프 극복 방법은 남편 내조? 그렇구나”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박인비 인간승리 멋지다”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슬럼프 극복 남편 남기협 내조 덕분이군”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두 사람의 노력에 역시 부부네”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박인비씨 축하해요 아시아 최초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현주 이슈팀기자 /chono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