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노예 소재 ‘섬. 사라진 사람들’, 몬트리올 영화제 초청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이지승 감독의 신작 ‘섬. 사라진 사람들’이 올해 몬트리올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섬. 사라진 사람들’은 8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시에서 열리는 제39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The Montreal World Flim Festival)의 ‘포커스 온 월드 시네마’(Focus on World Cinema) 부문에 초청됐다. 이 부문은 북미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호주 등 5개 대륙 영화를 고루 소개하는 섹션이다. 


‘섬. 사라진 사람들’은 ‘염전노예’에 관한 충격적인 제보를 받은 두 기자가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2014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염전노예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페이크 다큐’라는 독창적인 장르를 접목, 국내에선 보기 드문 스릴러 연출 기법으로 영화의 몰입감과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해외 영화제 초청으로 먼저 주목받은 ‘섬. 사라진 사람들’은 올 하반기 극장가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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