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sns 논란…표절 대답은 없고 “히히”

[헤럴드경제] 배우 윤은혜가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의상 표절 논란에 휩싸인 현재 이렇다 할 답변 대신 생뚱맞은 글을 SNS에 남겨 더욱 큰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것.

윤은혜는 지난 13일 자신의 웨이보에 “다음 주가 기대되지 않나요? 사실 한 번 1등 한 것 뿐인데 마치 내가 늘 1등 한 것처럼 얘기하네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히히”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윤춘호 디자이너가 표절 의혹을 제기한 뒤 윤은혜가 처음으로 직접 남긴 글이다. 

[▲사진=OSEN]

이와 함께 윤은혜는 중국 동방위성 TV 패션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에 함께 출연 중인 중국배우 류우윈과 함께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윤은혜의 의상 표절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하지만 정작 사건 당사자인 윤은혜는 이에 대해 어떤 해명이나 입장도 밝히지 않은 채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앞서 윤은혜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여신의 패션’ 4회에서 소매에 흰 프릴이 달린 하얀색 코트를 선보여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패션 브랜드 아르케의 윤춘호 디자이너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디자인한 아르케 2015 F/W 의상과 윤은혜의 것이 비슷하다고 주장하며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상황이 날로 악화되자 윤은혜 소속사 측은 지난 6일 표절이 절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자사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윤은혜라는 이름을 도용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윤은혜의 입장이 다소 불분명할 뿐더러 너무 격앙된 어조라는 점에서 또 한번 뭇매를 맞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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