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이 추석 시즌 국내 영화 중 3위에 오르며 상위권에 오른 가운데 일일 관객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부전선(감독 천성일)’은 27일 전국 509개 스크린에서 11만 3683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지난 23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수는 29만 4482명을 기록 중이다.
‘서부전선’은 지난 26일 일일 관객수는 7만 9513명을 불러모은데 이어 다음 날인 27일에는 11만 3683명을 기록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쟁작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관 수임에도 관객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관객들의 입소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서부전선’은 한국전쟁의 비극을 포근하고, 코믹하게 풀어낸 스토리와 설경구, 여진구의 코믹 연기 앙상블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함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추석 3대 국내 영화 중 1위는 전국 927개 스크린에서 57만 1859명의 관객을 동원한 ‘사도’가 차지했으며, 2위는 전국 641개 스크린에서 27만 5605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탐정 -더 비기닝’이 그 뒤를 이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여평구 이슈팀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