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도 일산 탄현 제작센터에서는 김현주, 지진희, 박한별, 이규한이 참석한 가운데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배유미 극본, 최문석 연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극중 설리(박한별)는 유부남인 진언(지진희)를 사랑하는 인물. 진언이의 와이프 역이자 현재 기억을 잃은 해강을 연기하는 김현주는 “설리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뺏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모든게 이해되는 건 아니지만 난 설리의 사랑이 이해된다. 백석이 있는 것 알지만 이 끌림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한 인생리셋 스토리를 담는다.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